졸업생 인터뷰

숭의여대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따라가보세요!

식품영양학과 2016년 졸업 장세영

  • 작성자 기분좋은커뮤니케이션
  • 조회수 1087
  • 등록일 2023.08.28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6년도 졸업생 장세영이라고 합니다. 


저의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6.03~2017.02 숭의여자대학교 식품영양과 조교

2017.09~2020.02 위탁급식 업체 소속 영양사(학교) 근무

2018.03~2020.08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2022.03~ 현재 경기도교육청 소속 영양교사 근무

 

▢ 졸업 후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졸업 후 조교, 위탁급식 업체 영양사 근무, 대학원에서 학업을 마치고 1년 4개월 정도 임용을 준비하고 2022학년도 경기도교육청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현재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2년차 영양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현재 진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졸업하고 일반대학원을 갈지, 영양사로 근무를 할지 고민을 많이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위탁급식업체 영양사로 채용이 되어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영양교사라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학생들과 함께 급식실에서 만나는 순간들이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영양사로서는 급식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밖에 만나지 못해 많이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교실에서 학생들과 만나보면 어떨지 상상하게 되었고 많이 만날 수 있는 상황을 갖기 위해서는 영양교사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 대학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역시 과친구들과 함께하는 순간들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1학년 초반에 아직 친해지지 않아 어색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때, 유명한 음식점을 찾아 팀별로 방문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제가 주어진 적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과친구들과 함께 최근 외식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찾아갈 맛집을 직접 선택하고 찾아가서 먹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계기를 통해 친구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좋았던 기억으로 생각이 납니다. 

두 번째로 팀별 조리실습입니다. 

단체급식실습 때 Can.pro를 이용한 1일 식단작성 해보기 실습을 팀으로 한 적이 있었습니다. 팀 구성원4~5명을 꾸린 후 식단 작성부터 1인량 조절, 조리 방법 등 만들어 실습 조교에게 필요한 식재료량을 적은 내용을 보내면 식재료를 준비해주고 조리방법 및 총량이 적힌 조리법을 다른 팀들에게 제공하는 조리실습 수업으로 아직까지도 기억이 납니다. 

이때 어떤 식재료가 필요한지 잘 모르기도 했고, 주로 들어가는 식재료만 생각하고 부가적인 식재료를 넣지 않아 음식의 맛이 별로여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시행착오를 미리 경험을 해볼 수 있었기에 실패는 했어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 대학 때 배운 내용 중(혹은 취업에) 도움이 된 측면은 어떤 것이 있나요?


특히, 실습 및 실험 수업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실습 및 실험 수업입니다. 특히 마지막 학기 때의 세미나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3학년 동안 배운 과목 중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여 과 학생들을 학생이라 생각해보고 수업을 해보는 수업으로 수업자료 준비부터 발표 자료, 유인물까지 직접 만들어 보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때 정말로 학생을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이해를 시키려고 노력하기도 했고, 친구들 앞에서 발표해봄으로서 앞으로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흥미도를 얼마나 높일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수업방식을 사용해야 할 지 등을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저의 임용 2차 시험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대학생활을 하면서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저는 높은 학점으로 졸업하는 것과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한다면 나의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2가지 노력을 했습니다. 

첫 째로, 나만의 공부법을 찾자.

저는 1학년 때까지만 해도 공부 방법을 찾지 못해 낮은 학점을 유지했었습니다. 공부법을 찾고 나서는 4점대로 계속 유지하여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사실 이건 저한테 가장 잘 맞았던 공부법으로 교재로 공부를 하지만 사실 교재만 보고 공부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많아, 교수님께서 수업하시면서 강조하시거나 중요하다는 부분들을 표시를 하고 공책에 따로 필기를 하였습니다. 시험 때마다 단권화된 공책으로만 공부를 해도 성적이 잘 나왔고 영양사 시험 때도 되게 도움을 많이 준 방법입니다. 


두 번째로, 나의 학과를 통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을 최대한 취득하자.

학과 홈페이지를 보면 저희가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걸 보고 내가 흥미를 느끼고 있거나 취득하면 나에게 도움을 줄 것들을 파악하고 취득을 하려 했습니다. 특히, 위생사나 영양사의 경우에는 3학년 하반기쯤 취득할 수 있습니다. 1~3학년 동안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기에 꾸준히 공부하여야 합니다. 

저는 졸업 전까지 아동요리지도사(민간), 한식조리기능사, 위생사, 영양사, 조리 교사(실기)를 취득하였습니다. 이후에 관심이 생긴 분야로 식품산업기사 또한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 숭의여자대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학교 이름도 중요하지만 학교에서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희 학과를 빛내는 교육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로 다양한 현장실습의 체험입니다. 영양사 현장실습은 영양사가 되려는 학생들이 있다면 필수로 이수를 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저희 학교는 다양한 현장실습처를 보유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연구소, 학교, 산업체, 홍보영양사 등 다양한 현장실습처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위생사 및 영양사 시험 대비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때는 위생사, 영양사 시험준비를 위해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해주었습니다. 교육비를 따로 내고 들어야 하는 강좌였지만 학교 강의실에서 교수님을 초빙하여 시험 대비를 도와주셨었고, 기출문제 등을 따로 제공해주어 다양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영양교사를 꿈꾸는 학생이 있다면 저희 학교에는 전공심화과정이 따로 개설되어있어 4년제 학사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후 교육대학원을 진학하여 영양교사가 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학교 내에 계신 교수님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시기에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