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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 투데이

희망과 사랑의 발판, 베트남을 가슴에 품고

  • 작성자 임수아
  • 조회수 5126
  • 등록일 2010.08.18

 

    그밖에 색종이 접기, 동물조립, 색안경 만들기, 바다 이야기(면봉 그리기)에서는 아이들의 놀라운 집중력도 볼 수 있었으며 호키포키, 그대로 멈춰라, 태권무와 같은 노래‧율동 프로그램도 곧잘 따라 하며 즐거워했다.  숭의백스빌리지에서 2주간의 활동을 마무리 지으며 마지막 날에는 마을잔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한‧베의 문화교류를 위하여 봉사단원들이 아오자이를 입고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한국에서 준비해간 부채춤으로 마을잔치에 꽃을 피웠다. 또한 각 조별로 아이들을 두 명씩 선발해 그동안 배웠던 율동을 뽐내는 시간도 가졌다.  그렇게 11명의 숭의인들은 아쉬움을 남긴 채 무사히 2주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홍승(비서행정과 1학년)학우는 “봉사활동이라는 명분 아래 내가 가진 것을 나누기 위해 아름다운 땅 베트남에서 귀한 인연들을 만나 봉사했지만 사실 나는 내가 가진 것을 나눈 적이 없다. 내가 가진 것을 그들과 공유하고 오히려 그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다. 그것은 직접 발로 뛰고 직접 교감함으로써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것이었다.”라며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앞으로 11명의 숭의인들이 베트남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의 포근한 미소와 사랑을 기억하며 더욱 큰 사랑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

 

■김석영 기자 chunsa_kims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