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문예창작전공 17기 권민자 동문 ‘제65회 문학사상 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
- 작성자 김슬기
- 조회수 5460
- 등록일 2012.11.21
미디어문예창작전공 17기 권민자 동문 ‘제65회 문학사상 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
제65회 문학사상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우리 대학 미디어문예창작전공(구 문예창작과) 17기 권민자(04학번) 동문이 당선되었다. 문학사상은 올해 창립 36주년을 맞이하는 전통 있는 출판사로써 문학사상에서 주최하는 <이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신인문학상>의 4대 문학상은 각 부문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영예로운 문학상이다.
당선작은 ‘밤의 모자’ 외 6편으로, 시 부문의 심사평을 맡은 문태준 시인은 “권민자 님의 시편들은 면面이 고르지 않았다. 한 편의 시에도 나오고 들어간 곳이 여러 군데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특질이 마치 활동하는 근육처럼 느껴졌다. 자아를 세계와 대립되는 자리에 위치시키고, 불화와 균열을 통해 자아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노력이 읽는 이로 하여금 오히려 탄성彈性을 체험하게 했다. 시행의 전개가 돌연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관습적인 연상을 벗어나려는 애씀으로 여겨졌다. 무엇보다 시적 진술이 매웠는데 이런 대담함은 신인으로서의 좋은 자질이라고 판단되었다.”고 평했다.
제65회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의 시상식은 오는 12월 17일(월) 오후 6시 동아일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이번에 당선된 권민자 동문이 우리 대학 미디어문예창작전공 학우들에게 큰 귀감이 되길 바라며 당선된 신인이 앞으로 현대 문학에 이름을 남길 훌륭한 작가로 성장하길 바란다.
■박보연 수습기자 echo0115@naver.com
이전글